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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례식장 예절 조문방법 알아보기
장례식장에 방문하시게 되어서 안타깝지만,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과 조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장례식장은 사랑하는 분들을 떠나보내는 곳이기 때문에, 조문 방법과 예절을 숙지하고,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조문 (弔問)이란?
‘‘조문’은 다른 사람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며 위로하는 의미입니다.
일반적으로 사용하는 ‘조문’은 조상과 문상이 합쳐진 말입니다. 조상은 죽음을 애도하고 장례식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고, 문상은 상주를 위로하는 것입니다.
그러므로 장례식장에 갈 때 ‘문상 간다’는 표현보다 ‘조문 간다’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. 이렇게 하면 조상과 상주를 위로할 수 있으며, 그들이 가졌던 존엄함과 위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조문절차(방법)
장례식장 조문 순서
조문 순서에 대해 안내해드릴게요.
조의금을 받는 장소가 책상 또는 영정사진 밑의 조의금함에 있을 수 있습니다. 영정사진 밑에 조의금함이 있는 경우에는 조문한 후 조의금을 넣어주세요.
아래는 장례식장 조문 순서입니다.
-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문 밖에 외투나 모자를 벗어주세요.
-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,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주세요.
- 분향 및 헌화를 합니다. (단체로 왔을 때는 대표로 한 명만 분향 또는 헌화를 합니다.)
- 분향을 할 때는, 향(막대향)을 한 개를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향로에 꽂습니다. 향 불을 끌 때는 절대로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됩니다.
- 헌화를 할 때는,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잡고, 왼손으로 받쳐들어 꽃 봉우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재단위에 헌화합니다.
※ 영정 앞에 술을 올리기도 합니다. 술을 올릴 때는 단체로 왔으면 다른 한 명이 와서 술을 따르고, 혼자 간 경우에는 상주가 술을 술잔에 따릅니다.
- 영정 앞에 일어서서 절을 두 번 합니다. (종교에 따라 절 대신 영정에 묵념을 하기도 합니다.)
- 영정 앞에서 물러나 상주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. (종교에 따라 절 대신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기도 합니다.)
- 상주에게 문상 인사말을 건넵니다. 짧게 위로의 말씀을 하지만, 너무 많은 말씀을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- 문상이 끝나고 물러나올 때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나신 뒤, 몸을 돌려 나가주세요.
조문시 절하는법
공수법 (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것)
공수는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자세를 말하며, 절하기 전에 취하는 자세입니다. 남자의 경우 오른손을 위로 하고 (장례식장이 아닌 경우는 보통 왼손을 위로), 여자의 경우 왼손을 위로 하여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포갭니다.
- 큰 절을 두 번 합니다.
남자나 여자나 동일하게 큰 절을 하며, 두 번 절을 합니다.
상주에게 하는 위로의 말
영정에 예를 표한후 상주와 맞절을 하거나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한 후에 위로의 말을 건내는 것이 좋습니다.
복잡하게 많이 알 필요도 없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만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.
- ‘뭐라고 위로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’
- ‘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’
- ‘얼마나 슬프십니까’
- ‘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’
- ‘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’
장례식장 조문시 주의 사항
- 유가족을 붙잡고 지속적으로 말을 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.
- 상대방에게 악수를 요청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.
-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실 때, 습관적으로 하는 잔 부딪치는 소리 ‘짠’을 내면 안됩니다. ‘잔’은 기쁠 때 하는 건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
- 최근에는 너무 늦게까지 또는 새벽까지 있기는 실례가 됩니다.
- 영정 앞에서 향을 끄기 위해 불을 붙인 경우, 입으로 불을 끄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. 대신 손으로 가볍게 흔들거나 다른 손으로 손부채를 사용해 끄는 것이 좋습니다.
지금까지 장례식장 방문 시 지켜야 할 예절과 조문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을 지키는 것은 고인 그리고 유족들을 정중히 대하는 것이므로, 이번 기회를 통해 올바른 장례식장 예절을 배워가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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